현재 부동산 분위기

코로나로 조정되었던 부동산 분위기가 급격히 변하고 있습니다.

금일 기준 코로나 확진자는 4명에 불과하고, 4명 모두 해외유입 및 검역단계에서 확인되었습니다.

 

부동산 분위기가 반등하는 신호가 여러 루트를 통해 감지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신호는 현장에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부동산 중개인들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는 부동산 블로거들도 부동산 분위기가 변하고 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현장에서 부동산 거래문의를 접하고, 부동산 중개인들과 수시로 연락하는 블로거들인 만큼,

부동산 매수세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붙고 있음을 가장 빠르게 알 수 있습니다.

 

서울의 압구정과 반포와 재건축 급매가 소진되고, 수도권 중심지인 안산, 용인, 수원, 동탄, 인천, 안양, 남양주, 구리 등 일대에 문의가 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신호는 국내외 주식의 급반등 입니다.

 

코로나 사태가 잠잠해지고, 어제밤 길리어드사의 렘데시비르가 효과가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등 코로나 사태가 생각보다 단기에 끝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의 회복은 부동산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

실제 주식이 폭락하면 부동산 매수세가 실종되고, 반대로 주식이 상승하면 부동산 매수문의가 급증합니다.

 

주식시장 회복은 중앙은행과 각국 정부의 돈풀기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미국 FED의 자산규모는 4조달러 수준에서 코로나 이후 6조, 7조달러 수준까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인플레가 발생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수요 감소로 디플레로 이어질지는 현재 시점에서 불투명하지만,

저금리와 통화급증으로 인해 자산에 버블이 형성되고 부동산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훨씬 켜졌습니다.

 

세 번째 신호는 미국 등 부동산 시장에서의 전망 변화입니다.

 

코로나로 세상이 멸망할 것처럼 떠들던 게 불과 한두달 전이지만, 벌써 미국과 한국의 부동산 전망이 서서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부동산 업체들은, 코로나로 인한 부동산 조정이 상대적으로 짧고, 하반기로 갈수록 부동산 시장이 회복될 것이라 전망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모기지 신청률이 상승하고 부동산 거래가 점차 회복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중국에서는 코로나로 유예되었던 보복소비 현상으로, 고가주택 시장이 완판되고 부동산 거래가 증가하는 등 부동산이 회복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한국감정원과 KB시세 등 부동산 지표는 아직 마이너스로 보도되고 있지만,

위 시세들은 다소 후행하는 특징을 갖습니다.

 

따라서, 위 지표가 턴(turn)하는 시점에 이르면, 이미 부동산 시장은 완연한 상승세로 접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다시 말하면, 부동산을 매수하는 최적의 시기를 놓치게 된다는 말입니다.

 

내집마련을 위해서는 5월이 가기 전에 부동산을 매수하는 것이 우월전략으로 판단되는 이유입니다.

 

여름이 될 즈음에는, 이미 부동산 가격이 한 단계 점프하여,

좋은 가격에 부동산을 매수하기는 힘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