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부동산 폭락

코로나 펜데믹 세컨드 웨이브로 인해 부동산 폭락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최근 호주 최대 은행인 커먼웰스 은행도 코로나로 인한 대량 실업 사태로 집값이 2년 내 11%에서 최대 32% 폭락할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200514155729661

호주 은행들 "코로나19 여파로 집값 2년 내 최대 32% 폭락"

그 밖에도, 홍콩, 영국, 미국 등 주요 선진국들의 주택 시장도 이미 조정이 시작되어 있고,

계속된 경기침체와 실업률 폭증, 투자심리 악화 등 영향으로 올해 추가 하락을 점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현재는 그야말로 불확실성과 혼돈의 시대입니다.

그 누구도 코로나 사태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백신과 치료제는 언제쯤 개발될지,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의 삶이 얼마나 바뀔지, 코로나의 주택시장에 대한 영향은 어느 정도일지에 대해 답을 하지 못합니다.

 

뉴노멀을 넘어선 혼돈이 지배하는 시대입니다.

코로나라는 펜데믹이 발생할지 그 누구나 예측하지 못했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코로나의 영향은 생각보다 크지는 않은 모습입니다.

국내 주택시장, 특히 서울 강남 주택 시장은 코로나 이전에도 이미 작년 12. 16 정부 대책으로 인해 조정 중이었습니다.

다만, 올 초부터는 중저가 시장을 중심으로 서서히 회복 중이었던 것이,

코로나 발발로 인해 회복이 지연되고 조정장세가 연출되고 있던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올해 시장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이제 6월 이후, 특히 하반기의 시장에 대한 예측으로 넘어가야 할 것입니다.

 

전망은 제각각이지만, 전문가들의 전망은 크게 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코로나로 인해 장기적인 경기침체 및 주택시장의 조정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두번째 부류는, 코로나로 인해 일시적 조정이 불가피하나, 빠르면 하반기부터 서서히 회복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 누구도 정답은 알지 못합니다.

코로나를 예측하지 못했듯이, 코로나가 사상 초유의 펜데믹-높은 전염성과 무증상 전염, 세컨드 웨이브 가능성 등-이라는 점에서, 부동산 시장에의 영향도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동시에,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와 기업실적 하락, 실업률 증가는 부동산 경기에 분명히 악영향을 줄 것이나, 그 정도를 현재 예단하기 어렵습니다.

 

결국에 선택은 개개인의 몫이라 보입니다.

정부정책은 과거에 비해 세게(?) 나오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중앙은행도 금리인하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올 수 밖엔 없습니다.

 

코로나의 경제에 대한 악영향이 우선이냐,

아니면 이에 대한 정부 및 중앙은행의 부양책과 유동성 팽창 효과가 먼저냐의 싸움입니다.

 

이렇게 어느덧, 코로나와 함께, 2020년은 흘러가고 있습니다.